[대학병원 소아과 진료] 안먹고 분수토하는 저체중 166일 아기 대학병원 소아과 진료내용 요약
98일부터 아기가 잘먹지 않고 분수토를 해서 병원을 예약했어요. 하루에 480ml~600ml정도 밖에 우유를 먹지 않아요. 택시를 타고 병원을 갔어요. 병원에 도착하니 기기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출입증을 발급받아서 제출해야 해요. 아기의 것도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네요.
소아과로 가서 접수를 했어요. 접수를 하고 아기 체온을 쟀는데 열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잠시 뒤에 다시 체온을 잰다고 하셨어요. 아기옷의 팔도 걷어주고 부채질도 해주었어요. 1층 로비에서 아기의 체온을 쟀을 때는 괜찮았는데 열이 있다니.. 잠시 뒤에 아기의 체온을 쟀는데 정상이어서 아기 체중, 키, 머리둘레를 측정했어요. 체중이 이전보다 조금 줄어서 걱정이었어요. 소아과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기다리다가 아기 이름이 호명되고 진료를 받으러 들어갔어요. 아기가 잘먹지 않고 토를 많이 한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하루에 600ml정도 먹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지금 시기에는 많이 움직이려고 해서 토를 더하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분유를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되며, 토를 하고 아기가 좀 진정이 되면 다시 먹이면 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태어났을 때 2.55kg이었기 때문에 태어났을 때 체중 대비 지금 체중 6.5kg이면 정상보다 많이 자란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저체중아로 태어났기 때문에 정상기준과 똑같이 보고 비교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먹고 트림을 하고 바로 토를 한다고 했더니, 그건 당연한 것이지 걱정말라고 하셨어요. 토를 많이 하면 역류방지 분유로 바꿔보다고도 말씀하셨어요. 역류방지 분유로 바꿨을 때 토를 잘하지 않지만, 일부는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아직도 뒤집기를 하지 못하고 반만 뒤집는다고 말했더니, 아직도 뒤집지 못하냐고 놀라셨어요.
결론적으로는 아기가 잘안먹는 시기도 있고, 토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하루 적정 분유량을 조금씩 자주 먹여서라도 지켜주어야 해요. 그리고 토하는 것이 걱정되면 역류방지 분유로 바꿔주어요.
일주일치 약을 처방받고 집으로 왔어요. 소아과병원에서는 미숙아분유를 먹이라고 했지만, 역시 대학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으니 마음이 놓여요. 잘안먹는 시기가 있고, 토를 하는 것이 당연하며, 지금 체중도 문제가 없다고 했으니까 말이에요.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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