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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주웠다간 덤터기 쓴다?! 길에서 절대 주우면 안 되는 이유
그정이
2024. 11.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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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주웠다간 덤터기 쓴다?! 길에서 절대 주우면 안 되는 이유
선의로 주웠는데 ‘절도범’으로 몰린다? 요즘 뜨는 무서운 지갑 사기 수법
이 사례에서 설명하는 사기 수법은 길이나 공공장소에 일부러 지갑을 떨어뜨려 놓고, 이를 주운 사람에게 돈을 뜯어내는 방법입니다. 최근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자들이 공감과 선의로 지갑을 주워 확인하려 하다가 오히려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1. 사기 수법의 과정
- 지갑 떨어뜨리기: 사기범은 길가나 공공장소,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 일부러 지갑을 떨어뜨립니다.
- 피해자가 지갑 줍기: 지나가던 행인이 지갑을 발견하고 주워서 신분증이나 연락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갑을 열어보려 합니다.
- 사기범의 등장과 협박: 그 순간 사기범이 나타나 "내 지갑이 맞다"고 주장하며, 지갑 안에 있던 현금이 사라졌다며 피해자에게 도둑으로 몰아세웁니다. 이때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협박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금전 요구: 사기범은 피해자에게 현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면서, 주운 사람이 돈을 가져간 것으로 몰아가며 돈을 요구합니다. 피해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 돈을 건네거나, 협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2. 법적 배경: 점유이탈물 횡령죄
- 점유이탈물 횡령죄란?: 형법 제360조에 따르면, 남이 잃어버린 물건을 횡령하면 처벌받을 수 있는 ‘점유이탈물 횡령죄’가 적용됩니다. 이 법 조항에 따라 지갑을 주운 사람은 단순히 되돌려주기 위해서라도 주운 즉시 신고하거나 돌려주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문제가 되는 경우: 사기범은 피해자가 지갑을 주웠다고 주장하며, 지갑 안에 있던 돈이 사라졌다고 억지로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피해자가 당장 돌려주지 않고 지갑을 며칠 뒤에나 신고할 경우, 피해자가 더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피해자가 처벌받을 가능성이 생기며, 사기범이 경찰에 고소를 할 수 있는 빌미가 됩니다.
3. 사기 예방 및 대응 방법
- 지갑을 발견했을 때의 행동 요령:
- 지갑을 발견해도 함부로 만지거나 직접 주우려 하지 말고, 주변에 CCTV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가까운 경찰서나 관리 사무소에 신고해 담당자가 처리하게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하면 혹시나 모를 법적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 만약 부득이하게 지갑을 주운 경우, 곧바로 경찰서나 관할 기관에 신고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 협박을 받았을 때:
- 사기범이 지갑에 돈이 없다고 주장하며 협박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합니다.
- 대화 내용이나 상황을 녹음하여 증거로 남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사기 수법은 피해자의 선의와 선량한 의도를 악용한 매우 나쁜 방식입니다. 길에서 분실물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처리하지 말고, 항상 주변에 공식적인 신고 절차를 따르는 것이 사기나 법적 문제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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